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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먹힌 6·27 대출 규제

부동산 경제트렌트

by PRO-멘토 2025. 8. 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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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매일경제

한상헌 기자 / 박나은 기자

 

 

7월 가계대출 4조 증가 그쳐

전달대비 60% 수준 머물러

 

 

 

서울과 수도권의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금지를 핵심으로 하는 6·27 대출 규제가 발표된 후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달 대비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간 가계대출은 4조138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6월 가계대출 증가액인 6조7535억원의 60% 수준이다. 지난 3월 이후 매달 늘던 가계대출 증가폭이 4조원대로 감소한 것은 4월(4조5337억원) 이후 처음이다.

 

6·27 대출 규제와 함께 7월부터 시작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으로 은행권의 대출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주담대만 하더라도 증가폭이 7월엔 4조5452억원으로 전달(5조8000억원) 대비 줄었다. 다만 5월(4조2316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출 증가의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보긴 힘들다는 얘기다.

 

금융권에선 주담대는 1~3개월의 시차가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6·27 대출 규제로 연봉 이내로 제한된 신용대출은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7월 기준으로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9687억원으로 전월 말(104조4021억원)보다 4334억원 줄어들었다. 신용대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신용대출의 경우 신청과 실행 사이에 시차가 없다 보니 바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7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수신잔액은 전달 대비 1조551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폭이 10조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요구불예금은 한 달 새 17조4892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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